미세먼지 국제공조로 이번엔 확실히 잡는다

손경숙 기자 / 기사승인 : 2020-08-05 09:5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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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동북아-지역 연계 초미세먼지 대응 기술 개발 사업' 추진

5년간 458억원 투입해 과학적 근거와 자료, 개선책 제시할 터

▲출처=연합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6월 수립한 '과기정통부 미세먼지 R&D 추진전략'에 따라 '동북아-지역 연계 초미세먼지 대응 기술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부터 5년간 458억원을 투입해 동북아 미세먼지 원인을 규명하고 위성을 활용해 예보를 고도화하는 이 사업은 현상규명·중기예보·중장기 전망·지역 맞춤형 관리 등 4개 연구그룹으로 구성된다.

 

과기정통부는 '동북아-지역 연계 초미세먼지 대응 기술개발 사업단'(단장 배귀남)을 통해 5일부터 94일까지 4개 연구분야에서 7개 신규과제를 공모한다.

 

현상규명 분야에서는 고농도 초미세먼지의 상세 물리화학적 특성과 생성과정을 과학적으로 규명하는 연구를 한다.

 

인공위성 이용한 초종밀 데이터로 분석

 

초미세먼지의 장거리 이동과 국외 영향 분석을 위해 지난 2월 발사된 천리안위성 2B호의 관측 데이터를 활용할 계획이다.

 

중기예보 분야에서는 미세먼지 예보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우리나라의 기상 환경과 초미세먼지의 특성을 반영하는 등 기존 예측 모델링 시스템을 고도화하거나 새로운 예보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현업 예보에 활용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중장기 전망 분야에서는 동북아국가의 중장기 초미세먼지 관련 정책에 따른 초미세먼지 배출 변화를 분석하고 우리나라의 초미세먼지 배출 저감 시나리오를 도출한다.

 

지역 맞춤형 관리 분야에서는 고농도 초미세먼지 현상의 지역별 특성을 규명하고 맞춤형 저감 방안을 실증평가한다.

 

연구과제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과기정통부와 한국연구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오는 14일 서울역 세브란스빌딩에서 사업 설명회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미세먼지의 원인 규명, 예보 고도화 등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연구자들이 많이 지원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환경학자들은 이번 조사에 대한 기대가 크다면서 문제는 우리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중국과 몽골 등 미세먼지 유입국들과의 공조라고 말한다. 신뢰성 있는 데이터를 주고 받으며 대기질 개선을 위한 정부 차원의 이깜없는 노력이 없다면 계획 실현에 신뢰를 줄 수 없게 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미세먼지는 국제공조의 노력 결과에 달렸다는 이야기에 신뢰가 가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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