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세일'에도 소상공인·전통시장 매출 감소폭 다시 커져

김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7-01 16:3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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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할인행사 '대한민국 동행세일' 전날인 6월 25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제공=연합뉴스]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매출액 회복세가 멈추고 감소 폭이 다시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증가하고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효과도 소진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반면 신규 확진자가 거의 없는 제주와 강원은 4주 연속 매출액 회복세를 이어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번주 소상공인 매출액은 코로나19 발생 이전보다 33.4% 줄어 지난주보다 감소율이 상승했다고 1일 밝혔다. 전통시장 매출액 감소율도 28.5%로 지난주(26.6%)보다 커졌다.

 

지역별로 보면 제주는 32.5%로 전주보다 2.5%p 내렸고, 강원도는 23.3%로 전주보다 1.3%p 하락해 4주 연속 회복세를 보였다. 

 

반면 신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수도권과 최근 확진자가 급증한 대전과 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회복세가 주춤하는 모습이다. 지난주에 비해 △부산・울산・경남 5.3%포인트 △서울 2.8%포인트 △경기・인천 1.7%포인트 △대전・충청 지역은 1.4%포인트 수준으로 매출액 감소폭이 늘어났다.

 

중기부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거의 발생하지 않았고, 해외여행을 꺼리는 여행객들이 제주와 강원을 찾았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제공=중기부

 

업종별로는 교육서비스 매출액 감소율이 47.5%로 전주보다 6.5%포인트 올랐고 음식점(3.0%포인트), 농·축·수산물(1.3%포인트), 관광·여가·숙박(1.2%포인트) 등도 동반 상승했다. 반면 의류·신발·화장품은 매출액 감소율이 26.3%로 지난주보다 3.0%포인트 하락했다.

 

한편 중기부는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전국적인 소비 진작을 위해 전국 633개 전통시장이 참여하는 '대한민국 동행세일'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중기부 관계자는 "코로나19 지역 확진자의 지속 발생 등으로 경영상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지만,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전통시장 등 소상공인의 매출 회복에 기여하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중기부는 코로나19 영향을 고려해 지난 2월 3일부터 소상공인 사업장 300곳과 전통시장 220곳 안팎을 대상으로 매주 소상공인·전통시장 매출액 변동을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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