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18 대표팀, 우승컵 발로 밟아 모욕 논란

김기영 기자 / 기사승인 : 2019-05-30 15: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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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선수답지 못한 행동으로 중국 들끓게 만들어
▲ 사진=웨이보
▲ 사진=웨이보

한국 18세 이하(U-18) 청소년 축구대표팀이 중국에서 열린 2019 판다컵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중국, 태국, 뉴질랜드 4개국이 참가한 이번 국제 대회에서 한국은 세 경기에서 9득점 1실점, 3전 전승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하지만, 우승의 기쁨은 잠시, 몰상식한 행동을 하며 큰 결례를 저질렀다.


중국을 상대로 한 최종전에서 3-0 완승을 거둔 한국은 우승 세레머니를 펼쳤다. 하지만, 우승 트로피에 발을 올리거나 심지어 소변을 보는 제스처까지 취하는 등 최악의 행동을 했다.


가뜩이나 안방에서 3경기에서 한 골도 넣지 못하는 등 전패를 당했던 중국에게 이 모습이 웨이보 등 SNS를 통해 빠르게 전파되면서 여론이 폭발했다.


중국 판다컵 대회조직위원회와 청두축구협회가 한국선수단에 사과를 요구했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김정수 U-18 대표팀 감독과 코치진, 선수단은 단체로 공개 사과에 나섰다. 울산 현대의 유소년 수비수 박규현이 대표로 편지를 읽으며 “큰 실수를 저질렀다. 모든 팬에게 사과한다”고 말하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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