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G20서 코로나19 대응모델 공유

박예솔 기자 / 기사승인 : 2020-03-27 12: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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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화상회의 발언하는 문 대통령 사진=청와대
G20 화상회의 발언하는 문 대통령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주요 20개국(G20) 특별화상정상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과 관련해 “우리의 성공적인 대응모델을 국제사회와도 공유해 나가고자 한다”며 세계 경제 흐름을 살리기 위해 “각국의 방역 조치를 저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과학자, 의사, 기업인 등 필수 인력의 이동을 허용하는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문 대통령을 비롯한 G20 정상들은 이날 코로나 위기에 각국이 연대해 나가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에 관한 공동성명문’을 채택했다. G20 정상회의가 화상으로 열린 것은 사상 처음이다.


이번 정상회의는 문 대통령이 지난 13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처음 제안한 지 13일 만에 열렸다. G20 전체가 코로나19에 대한 공조 필요성을 공감한 결과다.


문 대통령은 이날 15번째 발언자로 나서 국제사회의 연대 강화와 정책 공조를 통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국가 간 경제교류를 포함한 세 가지를 제안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G20 회원국들은 코로나19 방역 경험과 임상 데이터를 공유하고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위해 힘을 모아 나가야 한다”며 “또한, 보건 의료 취약국가 지원을 위해서도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는 가용한 모든 수단을 활용하여 확장적 거시 정책을 펴야 하며, 글로벌 금융 안전망을 강화하고, 저개발·빈곤국의 경제 안정을 위해서도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회의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G20의 연대를 확인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화상회의는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에 글로벌 경제가 회복불능의 충격을 받아선 안 된다는 공감대에 따라 신속하게 성사됐다. G20 정상 외에 G20 정상회의마다 초청되는 구테흐스 UN사무총장 등이 함께했다. 특별 초청된 무하마드 알나흐얀 UAE(아랍에미리트연합) 왕세제 등 7개국 정상도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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