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박사방' 조주빈 공범 '부따'에 구속영장 신청

박예솔 기자 / 기사승인 : 2020-04-08 12: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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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경찰이 텔레그램 n번방 ‘박사방’ 운영자인 조주빈(25)과 협력해 공범 관계를 이어온 일명 ‘부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조씨의 공범 A씨(19)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부따’라는 대화명을 사용하며 ‘박사방’ 참여자들을 모집·관리하고, ‘박사방’ 등을 통해 얻은 범죄수익금을 조씨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구체적인 혐의 내용에 대해서 밝히기는 어렵다”고 말했으나 ‘공범’으로 적시된 만큼 A씨의 영장신청서에는 조씨에게 부과된 죄목과 비슷한 죄명이 적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면, 경찰은 최근 제기가 됐던 ‘범죄단체 조직죄’를 적용하지는 않았다. 형법 제114조에 규정된 범죄단체 조직죄는 ‘범죄를 목적으로 하는 단체 또는 집단을 조직하거나 이에 가입 또는 구성원으로 활동한 사람’을 대상으로 하여 4년 이상의 징역이나 사형, 무기징역도 선고할 수 있다.


현재 수사당국은 조씨가 공범으로 지목한 3명의 공범 가운데 일명 ‘사마귀’를 제외한 부따와 현직 군인인 ‘이기야’를 검거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는 ‘박사방’에서 성 착취물을 수백 회 유포하고, 외부에 ‘박사방’을 홍보한 혐의를 받는다.


한편 경찰은 조씨 등에게 돈을 내고 유료대화방에 들어간 회원들의 신원 파악에도 주력하고 있다.


경찰은 유료회원 중 아동을 대상으로 한 성 착취물을 소지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10여명을 우선 입건해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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