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이 재해를 앞선다…드론 활용해 재해 사각지대·취약시설물 점검

설은주 기자 / 기사승인 : 2020-04-28 00: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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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을 이용한 안전점검 (사진제공=동대문구)
드론을 이용한 안전점검 (사진제공=동대문구)

동대문구가 지난 2월 관내 3개 종교시설에 드론을 띄워 첨탑 안전점검을 시범 실시한데 이어, 4월부터는 본격적으로 국민안전역량협회, 드론촬영팀 및 시설전문팀과 접근이 어려운 민간 건축물과 연접한 급경사지 등에 드론을 띄워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대상인 민간 건축물 연접지역의 소규모 위험 급경사지(주택사면, 옹벽, 축대 등)는 다른 곳에 비해 관심도가 낮고, 현장조사를 위한 접근도 어려워서 시설물 점검 및 지속적인 유지관리가 쉽지 않아 재해의 사각지대로 남아 있었다.


이와같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 인력을 활용한 시설물 육안 안전점검은 한계가 있었으며,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정량적 평가를 할 수 있는 업무의 선진화가 필요했다.


드론 활용 점검을 통해 단순한 사면 경사도 점검 등의 데이터베이스 구축은 물론, 고난도 근접촬영 및 포인트 클라우딩 기반의 후처리 3-D 정사영상 정밀분석을 통해 위기관리 및 붕괴 전조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됐다. 또 사전피해를 예방하는 등 적극적인 정보 활용을 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됐다.


특히 포인트 클라우딩 기반의 후처리 3-D 정사영상은 현장 그대로의 모습을 실감나고 정밀하게 표출해, 영상을 보는 것만으로도 직관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이를 통해 앞으로 시설물 유지관리 체계는 ‘저인력 고생산성’으로 변화하고, 선진화?과학화된 재해대비 사전 모니터링 및 위험관리 기능으로 반복되는 유사재해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드론을 이용한 정밀 촬영, 후처리 프로그램의 융합 기술을 다양한 분야에 적극 활용하여 재해 발생 예방과 재난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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