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전 없는 시대 오나…편의점·마트서 거스름돈 계좌로 받는다 “하반기 도입 예정”

박예솔 기자 / 기사승인 : 2020-04-29 18:26:06
  • -
  • +
  • 인쇄

앞으로 편의점, 백화점에서 물건을 구입하고 남은 거스름돈을 계좌로 바로 받을 수 있게 된다. 서비스가 시행되면 동전 발행·유통 비용은 줄어들고, 구매자 입장에서는 잔돈을 지니도 다니지 않아도 돼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29일 한국은행은 ‘거스름돈 계좌입금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이마트24, 한국미니스톱, 현대백화점 등과 이 같은 내용의 ‘거스름돈 계좌입금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거스름돈 계좌입금서비스는 현금과 상품권으로 물건을 거래한 이후 발생한 잔돈을 구매자의 은행 계좌로 직접 적립·입금해주는 서비스다.

전국에 위치한 이마트 4697개점, 미니스톱 2593개점, 현대백화점과 아웃렛 21개점 등에서 우선 서비스가 제공된다. 한은은 앞으로 작년 말 기준 14만 4000개에 달하는 전국 현금카드 가맹점에서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앞서 2017년 4월부터 시작된 ‘동전없는 사회 시범사업’은 1단계로 남은 거스름돈을 교통카드와 같은 선불카드에 충전하거나 포인트로 적립하는 서비스를 시행중이다. 이마트, 롯데마트, 세븐일레븐, CU, GS25 등 전국 3만 6000개 매장이 대상이다. 지난 3월말까지 누적 3040만건(약 66억원)이 처리됐다.


한은은 “거스름돈 계좌입금서비스 활성화를 통해 현금 발행 유통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감축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현금 거래로 발생하는 거스름돈을 보유해야 하는 데 따른 불편함도 크게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데일리 이코노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DADLINE

더보기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