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코로나19 '클럽 집단감염'에 등교 일주일 연기 결정

박예솔 기자 / 기사승인 : 2020-05-11 18: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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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백범 교육부 차관 사진=연합뉴스
박백범 교육부 차관 (사진=연합뉴스)

13일부터 예정됐던 등교수업 일정이 일주일 연기됐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11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학년별 등교수업 시작일을 일주일씩 뒤로 미룬다고 발표했다.


서울 이태원 클럽에서 촉발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이후 학부모·학생·교사들 사이에서 학교 내 감염 우려가 확산되자 정부가 등교를 이틀 남기고 연기를 전격 결정한 것이다.


앞서 지난 4일 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13일 고3을 시작으로 20일 고2·중3·초1∼2·유치원, 27일 고1·중2·초3∼4, 다음달 1일 중1·초5∼6 등 순차 등교 계획을 발표했다.


13일로 예정돼 있던 고등학교 3학년의 등교 수업은 20일로 연기됐다. 고2·중3·초1∼2·유치원생 등교는 27일로 연기됐고, 고1·중2·초3∼4학년 등교는 6월 3일로 미뤄졌다. 중1과 초5∼6학년은 6월 8일에 마지막으로 등교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4일 발표 당시 “감염증 상황을 예의주시할 것이며, 질병관리본부 등 방역 당국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서 조금이라도 등교 수업이 어려울 경우 신속하게 판단·조치할 것”이라고 했다.


이에 유 부총리와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은 이날 오후 3시에 긴급 영상 회의를 열어 등교 연기를 전격 결정했다.


학년별 등교 수업 시작일이 다음 주에 또다시 연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교육부는 방역 당국의 역학조사 결과 등을 고려해 등교 추가 연기 여부를 이달 20일께 발표하겠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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