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항체 형성 성공한 모더나, '자료 불충분'에 의심 여론 증폭

박예솔 기자 / 기사승인 : 2020-05-20 14:4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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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통신
사진=로이터통신

미국 바이오 기업 모더나(Moderna)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임상시험에서 유효성 판단에 필요한 충분한 데이터가 제공되지 않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의료전문지 스탯(STAT)은 모더나가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효능을 입증할만한 핵심 정보는 빠뜨리고 1차 임상시험 결과를 공개했다고 지적했다. 또 항체 존속 기간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뿐만 아니라 모더나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미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의 관련 논평이 없다는 점, 백신으로 생긴 항체가 얼마나 지속하는지 불분명하다는 점도 지적했다.


이어 포브스는 전문가들을 인용해 실험 참가자들에게 형성된 항체 존속 기간이 제대로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모더나에 따르면 중화항체는 두 번째 백신 투약 이후 2주가 지난 뒤 채취된 피험자들 혈액에서 확인됐다.


안나 더빈 존스홉킨스대 백신 전문가는 “2주는 너무 이르다”며 “우리는 그 항체가 유지될지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앞서 모더나는 전날인 18일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mRNA-1273) 임상1상에서 45명의 참가자 전원에게 코로나19 항체가 형성되는 긍정적인 결과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이들 가운데 최소 8명은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중화항체가 생성됐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에 올해 초 19달러 수준에 불과했던 모더나 주가는 이날 20% 가까이 급등해 주당 80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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