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긴급재난지원금 선불카드 수요예측 실패…지급·신청 일시 중단

설은주 기자 / 기사승인 : 2020-05-23 22: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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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일부터 신청 재개
사진=부산시 홈페이지
사진=부산시 홈페이지

부산시가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선불카드에 대한 수요 예측을 정확히 하지 못해 결국 신청 접수와 지급을 이달 말까지 중단하는 일이 벌어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23일 부산시에 따르면 긴급재난지원금 선불카드 지급에 차질이 발생하자 어제 22일부터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접수를 중단했다.


시는 지난 21일 부산 연제구, 금정구, 해운대구 등 3개구 구민들에게 대상으로 선불카드를 지급 중단한다는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다. 특히 서구는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이 136건 들어왔으나 지급되지 않았고 나머지 12개 구·군은 차질없이 지급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중단 사태는 시가 당초 신용카드나 지역화폐 '동백전' 등의 이용이 많을 것으로 내다보고 선불카드를 전체 세대의 20%만 준비했지만 실제 시민들이 선불카드를 선호하면서 수요가 폭증했고 동백전으로 신청하는 인원은 저조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에 따르면 오는 29일까지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접수를 중단하고 6월 1일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부산시 복지정책과 관계자는 “선불카드를 추가로 확보하면 이후에는 수급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직장인들의 경우 신용·체크카드나 동백전으로 재난지원금을 신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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