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쓰는 법 바꾸나? 혁신의 아이콘 투입한 갤럭시노트20

김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8-06 10:3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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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처럼, 게임콘솔처럼 쓰는 갤럭시노트20에 소비자들 환호

빨라진 S펜·PC 연결 강화…100여종 엑스박스 게임 클라우드 서비스

▲페데리코 카살레뇨 삼성전자 북미 디자인혁신센터 디자인혁신총괄이 5일 사상 첫 온라인으로만 생중계 된 갤럭시 언팩 행사에 등장한 모습. [출처=갤럭시 언팩 유튜브 캡쳐]


이제 더 이상 스마트폰은 통화나 문자로 쓰는 전자기기가 아니다. 삼성전자가 5(한국시간) 온라인으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20'에서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20'을 공개했는데 완전히 새로운 혁신을 담아 화제가 되고 있다.

 

삼성의 하반기 주력 스마트폰인 갤럭시 노트206.7인치 플랫 디스플레이의 일반 모델, 6.9인치 엣지 디스플레이의 울트라 모델 2가지로 나온다.

 

우선 업무효율의 극대화-펜 강화 MS연동

 

갤럭시 노트20에 탑재된 S펜은 실제 펜 수준의 반응 속도로 부드러운 필기감을 제공한다. 울트라 모델의 S펜은 반응 속도가 전작보다 80% 빨라졌다. 이 부분이 놀라운 감각으로 다가온다.

 

스마트폰에서 어떤 앱을 사용하든 S펜 버튼을 누른 뒤 다양한 조작을 할 수 있도록 에어액션 기능도 확대됐다.

 

문서 작업용 앱 '삼성 노트'는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태블릿, PC 등 삼성 계정으로 등록된 모든 기기에서 자동으로 저장되고 동기화된다.

 

삼성 노트로 필기와 동시에 음성을 녹음할 수 있고, 이후에 해당 부분 필기를 선택하면 녹음된 음성을 재생할 수 있다.

 

갤럭시 노트20은 윈도 10 기반 PC와의 연결성도 강화됐다. PC에서 스마트폰 앱을 바로 실행할 수 있는 단축키를 만들 수 있으며, 연내 업데이트로 멀티태스킹 기능도 제공한다.

 

삼성 노트와 마이크로소프트 '원노트', '아웃룩', '리마인더', '해야 할 일(To do)' 등이 연동돼 삼성 노트로 메모한 문서를 PC 원노트에서 확인하고 아웃룩에서 이메일로 보낼 수 있다.

 

스마트폰을 데스크톱 PC처럼 쓸 수 있는 '삼성 덱스'는 최초로 무선 연결을 지원해, 무선으로 연결된 TV와 스마트폰에서 동시에 서로 다른 작업을 할 수 있다.

 

그래서 스마트폰이 아니라 완벽한 작은 인텔리전트 단말기를 소유한 느낌을 준다.

 

▲갤럭시워치3, 갤럭시 버즈 라이브, 갤럭시노트20 울트라(왼쪽부터).[사진=삼성전자]

 

게임 매니아들 노린 클라우드 게임·프로 동영상 모드

 

스마트폰인지 게임폰인지 헷갈릴 만큼 클라우드 기반의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제휴해 '마인크래프트 던전', '포르자 호라이즌4' 등 엑스박스의 PC 및 콘솔 게임 100여종을 갤럭시 노트20에서 클라우드 서비스로 즐길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엑스박스 게임패스 얼티밋'915일 세계 22개국에서 시작할 예정으로, 갤럭시 노트20 사전예약자 일부에게 3개월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

 

마이크로소프트와 갤럭시의 협업체계가 더욱 돈독해졌다는 느낌을 준다.

 

갤럭시 노트208K 화질에서도 21:9 비율로 초당 24프레임의 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노출·포커스·화이트밸런스 등을 설정할 수 있는 프로 동영상 모드를 이용해 FHD 화질로 초당 120프레임까지 촬영한 뒤 재생 속도를 조정하는 편집도 가능하다. 카메라 기능은 앞으로도 더 좋아지겠지만 이 정도면 손색없는 프로 사진가의 흉내가 가능하다.

 

울트라 모델은 18백만 화소, 일반 모델은 64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광학 기술과 인공지능을 결합해 울트라는 최대 50, 일반 모델은 최대 40배 줌을 할 수 있다.

 

120주사율 매끄러운 화면에 25W 고속 충전 지원

 

최근 스마트폰의 중점 관리종목은 배터리와 충전이다. 삼성전자의 울트라 모델은 초당 120개 화면을 보여주는 120주사율의 디스플레이로 매끄럽고 부드러운 영상을 즐길 수 있으며, 최신 와이파이6 기술을 지원한다.

 

울트라 모델은 4500mAh, 일반 모델은 4300mAh 배터리를 탑재했고, 25W 고속 충전을 쓰면 30분에 절반 이상 충전할 수 있다. 획기적인 속도다.

 

UWB 기술을 적용한 울트라 모델은 한 번에 여러 개 파일을 전송할 수 있다. 앞으로 증강현실(AR) 기술을 접목해 사물을 정확하게 찾거나, 스마트폰을 디지털 열쇠로 활용할 수도 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한편 갤럭시 노트20은 이달 21일부터 전 세계 순차 출시된다. 국내에서는 이달 7일부터 사전 판매하고, 21일 공식 출시한다

 

일반 모델은 미스틱 브론즈, 미스틱 그레이, 미스틱 블루, 미스틱 레드, 미스틱 핑크 등 5가지 색상이, 울트라 모델은 미스틱 브론즈, 미스틱 블랙, 미스틱 화이트 3가지 색상이 있다.  

▲ 노태문 사장. [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도 기술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갤럭시 노트20은 컴퓨터와 같은 생산성과 게임 콘솔과 같은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고 말했다.

 

스마트폰 전문가들은 이번 갤럭시 시리즈는 역대급이라면서 당분간 기술적 진부를 담을 수 있을지 의문시될 정도라고 평가했다. 아이폰이 어떤 제품을 내놓던지 간에 충분히 경쟁력을 갖추었다고 평가하는 이들도 나오고 있다. 당분간 스마트폰의 강자는 갤럭시로 쏠릴 분위기임은 더 말할 필요도 없겠다.

 

소비자들은 갤럭시폴더의 가격 인하가 간절한 표정이다. 여전히 높은 가격은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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