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부회장, 올해 산학협력기금 1000억 원 투입

설은주 기자 / 기사승인 : 2020-07-13 11:4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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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산학협력센터 출범 2주년 맞아... 과감한 동행 상생체제로

K-Chip 시대 열기 위해 반도체·디스플레이 지원 2배로 확대키로

▲ 이재용 부회장의 반도체 2030 비전 선포식 2019.4
일본의 수출규제가 시작된지 일년을 맞았다. 국내 소부장 산업은 처음에는 어려웠지만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 기술지원과 투자 지원 및 설비 공유 등으로 상당한 국산화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기술 자원을 확산시키기 위해 산업현장과 대학을 잇는 작업도 계속하고 있다.

 

이 같은 산학 소부장 산업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이 산학협동 기금에 1000억원의 기금을 출현했다. 이는 지난 6월말에 이 부회장이 이야기한 K-Chip 시대를 열기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K-Chip은 삼성전자가 소부장 관련 중소협력사 지원을 더욱 강화하면서 산학 친환경 생생활동을 통해 국내 반도체 산업 전분야에 대해 경쟁력을 끌어올리고자 하는 산학 협동 프로젝트이다.

 

이재용 부회장은 앞서 'K(chip)' 시대를 열겠다고 발표하면서 중소 협력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산학·친환경 상생 활동을 통해 국내 반도체 생태계를 강화할 것을 지시한 바 있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확대된 가운데서도 올해 산학협력 기금에 1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한 것이다.

 

이번에 투입된 기금은 코로나19 등으로 연구비 축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대학의 연구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20187월 대학의 연구역량이 반도체 산업의 생태계를 질적으로 성장시키는 기초 토양이라는 판단에 따라 '산학협력센터'를 설치해 학계와의 지원·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미래 기술과 인재 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산학협력센터'가 벌써 출범 2주년을 맞았다. 삼성은 지난 2년간 산학협력센터를 통해 매년 전·현직 교수 350여명, 박사 장학생 및 양성과정 학생 400여 명 등을 선발해 지원했다.

 

이와 함께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 산학과제 지원 규모도 기존 연 400억원에서 2배 이상으로 확대했다.

 

삼성은 특히 위기 속에서도 미래를 위해 인재와 기술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말고, 사회와 함께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해온 이재용 부회장의 인재·기술중시 경영철학과 '동행' 비전에 따라 산학협력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국내 대학들의 반도체 연구 인프라 부족 등을 고려해 회사가 보유한 첨단 반도체 설비를 대학들이 연구 활동에 사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는데 지난해에는 10여개 대학으로부터 약 100여 건의 연구용 테스트 반도체 제작 의뢰를 받아 모두 무상으로 지원했다.

 

삼성전자 DS부문 산학협력센터장 이한관 상무는 "국내 대학들과의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해 대학들이 우수한 실무형 연구개발(R&D) 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국내 중소협력사와 2,3차 부품기업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산학 지원활동을 계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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