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새만금에 햇빛나눔사업 추진 1139억 투입

김태광 기자 / 기사승인 : 2020-06-05 16: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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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민 10% 참여하는 분양형 공모사업

전북도민 최대 2000여명 혜택 볼 듯

▲ 농어촌공사 본사
새만금은 지난 해 국가에너지산업 육성을 위한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로 지정됐다. 이 새만금 땅을 어떻게 활용하고 소득을 낼 수 있을 것인가와 고용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인가에 많은 이들의 주목이 쏠리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5일 한국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새만금 만경3 방수제 안쪽 농생명 용지공구에 발전량 67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이 들어선다. 한국농어촌공사가 새만금 간척지에 지역민이 참여하는 태양광 발전사업을 추진키로 한 것.

 

새만금 햇빛나눔사업으로 이름 붙여진 이 사업에는 총 1139억원이 투입되며 분양형 공모사업 방식으로 진행된다.

발전사, 태양광 전문 건설업체 등이 발전시설을 건설하면 농어촌공사, 지역민이 일정 비율로 참여한다.

특히 전체 사업량 중 10%는 새만금 인접 주민과 전북도민에게 자격이 부여된다. 이 부분이 전북 도민에겐 희소식이다.

 

이들은 최소 500만원에서 최대 2000만원까지 채권 형태로 투자가 가능하며 최소 연리 7%(세전)의 이익을 보장받게 된다.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인원은 적게는 500여명에서 많게는 2000여명에 달한다.

 

농어촌공사가 이 방식을 택한 것은 처음으로, 공공기관으로서의 공익성 추구, 지역사회와 농어촌 활성화 등을 고려했다. 또한 대규모 태양광 사업에 대한 지역민의 반발 등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농어촌공사가 육상은 물론 댐이나 저수지 등에 추진한 대규모 태양광 발전 시설 건설도 환경 훼손 등을 주장하는 주민, 환경단체 반발로 적지 않은 난항을 겪고 있다.

 

농어촌공사는 이사회에서 의결된 만큼 이르면 다음 주 공모에 들어가 사업자를 선정한 뒤 연내 착공, 2022년 말에는 상업 운전을 할 계획이다.

 

현재 농어촌공사가 운영 중인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사업은 100개 지구(65)며 건설이 진행 중인 곳은 45개 지구(109).

 

농어촌공사는 신재생 에너지 사업으로 발전량 422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는 "지역민에게 일정 이윤을 보장하고 참여시킨 사례는 처음이다""지역과의 상생을 최우선시해 사업 명칭도 햇빛나눔사업으로 했다"고 말했다.

 

또한 새만금에는 육상 뿐만 아니라 수상 태양광 사업도 펼쳐질 예정이어서 새만금은 명실공히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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