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박사 인재 매년 1만9000명 지원 프로젝트 개시

손경숙 기자 / 기사승인 : 2020-08-06 14:3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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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간 2조9000억 투입... 한국판 인재 뉴딜 계획

'4단계 BK21' 지원 대상 562개 연구단 예비 선정…9월 최종 선정

▲ 지난 해 12월3일 열린 bk21 공청회
글로벌 경쟁 체계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인재 계발이 가장 중요하다. 이를 인식하고 정부가 신산업, 기초학문 분야 석·박사 인재를 키우기 위해 2027년까지 7년간 29천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4단계 두뇌한국21 사업' 지원 대상으로 68개 대학 총 562개 교육연구단()(386개 교육연구단, 176개 교육연구팀)을 예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4단계 두뇌한국21 사업은 학문 후속세대가 안정적으로 학업과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연구비 등을 지원하는 'BK21'의 네 번째 사업으로, 20139월부터 이달까지 진행되는 '3단계 BK21 플러스' 후속 사업이다. 연간 약 19000명의 석·박사급 인력 지원에 다음 달부터 20278월까지 매년 4080억원, 29000억을 투입하는 초대규모 프로젝트이다.

 

세부 사업 유형별로 보면 핵심 학문 분야의 연구 역량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미래인재 양성사업'에서 197개 교육연구단, 176개 교육연구팀이 선정됐다.

또 융·복합형 연구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신설된 '혁신인재 양성사업'에는 189개 교육연구단이 선정됐다.

 

대학별로 보면 서울대가 42개 교육연구단·4개 교육연구팀으로 가장 많이 뽑혔고 성균관대가 28개 교육연구단·3개 교육연구팀으로 뒤를 이었다.

이번 사업은 3단계 사업 때보다 교육연구단 수가 증가(262386)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신청 학과 소속 교수 3명 이상 참여하는 교육연구팀에 비해 교육연구단은 신청 학과 소속 교수 70% 이상·7명 이상이 참여한다""교육연구단의 수가 늘어날수록 연구 성과가 학과 전체의 역량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융복합 교육연구단 대폭 늘려

 

아울러 융·복합형 연구 수요에 대응해 융·복합 교육연구단 수가 3단계 때 15개 교육연구단, 12개 교육연구팀에서 이번에는 189개 교육연구단으로 대폭 확대됐다.

 

교육부는 예비 선정 결과에 대한 이의 신청 절차와 현장 점검을 거쳐 다음 달 중으로 최종 지원 대상을 선정하고, 예산 배분액도 결정한다.

허위 서류를 제출하는 등 부정이 적발되지 않는 이상 예비 지원 대상이 최종 지원 대상에서 탈락하지는 않는다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정부가 연구를 지속적으로 보증한다는 것이다.

선정된 교육연구단()은 다음 달부터 바로 지원을 받는다.

 

대학원생 연구장학금은 석사는 월 70만원, 박사는 월 130만원을 받고, 신진연구인력에도 월 300만원 이상 지원한다.

다만 교육연구단()의 중간평가를 거쳐 지원 대상에서 탈락하거나 사업비가 조정될 수 있다.

 

한편 교육부는 5개 이상 교육연구단이 선정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부산대, 전북대 등 19개 대학에 대학원 연구 능력 향상을 위한 '대학원혁신지원비'도 새롭게 지원한다.

 

대학 본부는 대학원 국제 경쟁력 강화와 연구 환경 개선, 대학원생 복지 개선 등에 대학원혁신지원비를 사용할 수 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4단계 두뇌한국21 사업이 우수한 학문 후속세대를 양성할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우리 대학들이 세계적 수준의 연구 중심 대학으로 도약하는 대전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BK21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도 들러오고 있다. 예산 나눠먹기라는 비난은 하루 이틀 된 것은 아니지만 여전히 정부 예산을 대학들이 나누는 창구 정도로 인식하는 경양이 있다는 것은 발상이 한참 잘못된 것이다. 게다가 연구비 횡령이나 프로젝트 심사 부실 등은 심심찮게 돈골 메뉴로 등장하는 비난거리다.

연구관계자들은 초대규모 예산인만큼 입출금이 정확하게 배분되고 관리되는지 제대로 적절하게 사용되는지를 철저히 감독할 책임이 대학과 당국에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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