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센터發 코로나19 급속 확산…부천 물류센터 이어 마켓컬리·고양 물류센터 확진자 발생

박예솔 기자 / 기사승인 : 2020-05-28 11: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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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에 위치한 쿠팡물류센터와 관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2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쿠팡 부천 물류센터와 관련해 오늘까지 총 6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쿠팡 부천 물류센터 확진자의 접촉자가 400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돼 방역당국이 전수검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마켓컬리 물류센터, 쿠팡 고양 물류센터 등에서도 연이어 확진자가 발생했다.


마켓컬리 운영사 컬리는 지난 24일 서울 장지동 상온1센터 물류센터에 출근한 일용직 근무자가 2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컬리는 확진 결과를 전달받은 이후 바로 상온1센터를 전면 폐쇄 조치했고 이날 오후 3시부터 전면 방역을 진행했다.


또 24일 당일 근무자를 비롯해 확진자와 접촉 가능성이 있는 직원을 전수조사하고 자가격리 조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쿠팡이 코로나 확진자 추가 발생으로 경기도 고양 물류센터를 폐쇄했다.


쿠팡은 28일 경기도 고양시 원흥동 고양 물류센터 사무직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쿠팡은 이날 오전 물류센터를 전체 폐쇄하고, 방역 당국과 함께 필요한 조치를 진행 중이다.


이 직원은 지난 26일 오후 발열 증세로 코로나 검사를 받았고, 27일 확진 판정을 받아 28일 오전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이 직원은 물류센터 내에서 사무업무를 담당하는 직원으로 26일 마지막으로 출근했다. 쿠팡은 확진 판정이 나오자마자 해당 직원과 접촉한 직원을 귀가·자가격리 조치했다.


쿠팡 고양 물류센터는 지난 25일 처음 확진자가 나온 부천과 마찬가지로 허브(HUB) 역할을 하는 대형 물류센터이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물류센터의 특성상 단시간 내에 집중적인 노동이 이뤄지는데 직장 내에서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거나, ‘아프면 쉬기’ 같은 직장 내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집단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고위험시설에 대한 관리 강화와 함께 생활 방역수칙의 준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밀집도가 높은 다중이용시설·사업장 관리자는 감염 확산 시 신속한 역학조사를 위해 이용자 또는 근무자의 명부 관리를 철저히 하는 등 집단 방역수칙이 잘 지켜지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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