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부터 현재까지 그림을 한꺼번에 조명하는 자리

김영미 작가의 15번째 초대전이 다음달 3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종로구 갤러리 미술세계 전관에서 열린다.

작품마다 김 작가는 아크릴에 돌가루를 섞은 물감으로 자신만의 색깔, 상징을 드러냈다. 게다가 주위에서 볼 수 있는 지극히 평범하면서도 친숙한 소재를 사용했기에 익숙함과 동시에 독특한 예술미를 보여준다.

특히, "'퇴적된 형상'에서 '심상'까지"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초대전은 마음을 보듬고, 따스한 감성을 표현하는 김 작가가 심혈을 기울여서 마련했다.

김 작가는 "이번 초대전은 20대부터 현재까지의 그림을 모두 한꺼번에 조명하는 기획 초대전이라서 의미가 뜻깊다"며 "초대전을 찾는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의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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