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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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미국 기준금리를 다시 한 번 동결했다.

지난 6월, 9월, 11월 FOMC 회의에서 총 3번 금리를 동결한 것에 이어 이번에도 기준금리를 현재의 5.25~5.50%로 유지했다.

연준은 “인플레이션의 둔화가 진전되며 경제활동도 둔화했고 이러한 상황 중 실업률이 악화하지 않아 동결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인플레이션은 지난 한 해 완화됐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연준은 내년 말 기준금리를 지금보다 0.65~0.90%P 낮은 4.6%(중간값)으로 예상했다.

이 때문에 내년에는 세차례 0.25%P씩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번 긴축 국면에서 기준금리가 정점이나 그 근처에 도달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팬데믹 이후 경제는 전망가들을 여러 면에서 놀라게 해왔고 2% 인플레이션 목표를 향한 지속적인 진전을 장담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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