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CCTV…여자화장실 침입범도 꼼짝마!
진화하는 CCTV…여자화장실 침입범도 꼼짝마!
  • 설은주 기자
  • 승인 2020.03.13 22: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통합관제센터 직원, 끈질긴 CCTV 모니터링으로 여자화장실 침입범 검거 공로
▲동대문구 CCTV 통합관제센터 직원 서동훈(왼쪽 세 번째) 씨가 여자화장실 침입범을 검거하는 데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12일 동대문경찰서장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동대문구 CCTV 통합관제센터 직원 서동훈(왼쪽 세 번째) 씨가 여자화장실 침입범을 검거하는 데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12일 동대문경찰서장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사진제공=동대문구)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동대문구 CCTV 통합관제센터의 직원인 서동훈(30세, 남성) 씨가 여자화장실 침입범을 검거하는 데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12일 동대문경찰서장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4일 서동훈 씨는 오후 7시 28분 경 CCTV를 모니터링 하던 중에 답십리근린공원 정상에 있는 여자화장실에 들어가는 남성을 발견하고 답십리지구대에 신고해 침입범을 검거하는 데 기여했다.

침입범을 검거하기 위한 과정은 지난 2월 시작되어 왔다. 관제센터 직원들은 2월 6일부터 2월 16일까지 녹화 영상을 분석해 한 남성이 오후 7시 경 여자화장실에 들어가서 약 30분 가량 머물다 나오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2월 13일에는 '신원 미상 남성이 여자화장실에 자주 나타난다'는 동대문구청 공원녹지과 한 직원의 제보도 이어진 상태였다. 

후에 답십리지구대가 현장에서 잠복근무를 했으나 남성이 나타나지 않아 4일 이전까지 체포하지 못했다. 현장 확인 결과, 몰래카메라는 설치되어 있지 않은 상태였다. 

침입범을 잡기 위한 관제센터의 노력은 계속됐다. 야간 근무조가 오후 7시~오후 8시까지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했다. 야간시간 대로 어둡고 여자화장실 출입문이 나무에 가려져서 화면을 식별하기 쉽지 않았으나 세밀하게 관찰하여 3월 4일에 침입범을 현행범으로 검거하는 데 공을 세우게 됐다.
침입범은 지난해 10월부터 자신의 성적 욕망 충족을 위해 공원 여자화장실에 여러 차례 침입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