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오미크론 변이 관련 선제 조치들을 논의하기 위한 범부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다. 한편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인천 거주 부부 및 지인에 대한 확정검사를 시행했으며 결과는 내일 확인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및 질병관리청은 30일 오미크론 변이 관련 긴급회의를 열어 현황 및 대응방향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는 WHO에서 오미크론을 주요 변이로 긴급 지정하고, 유입된 국가들이 계속 증가하고 있음에 따라 현황을 분석하고 향후 필요한 조치들을 논의하기 위함이다.

정부는 금일 회의를 시작으로, 국내 유입 차단 및 대응 방안을 선제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범부처 TF를 구성해 관련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신종 변이 대응 TF에서는 ▲검역 등 해외유입 관리 강화 방안 ▲국내 발생 및 확산 감시 강화 방안 ▲국내 유입시 역학조사 등 방역 대응 강화 방안 ▲환자 관리 강화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11월 14일부터 23일까지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인천 거주 부부가 오미크론 변이가 의심돼 변이 확정을 위한 전장유전체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해당 부부는 지난 10월 28일 모더나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나이지리아 방문한 후 귀국했으며, 11월 25일 검사결과 코로나19로 확진됐다. 

확진 후 접촉자 추적관리 결과 공항에서 자택까지 이동을 지원한 지인 1명과 동거가족 1명이 추가로 확진됐고, 그 외 동일 항공기 탑승자에 대해서는 추적관리 중에 있다.

금일 오전 추가확진자인 지인에 대한 변이 PCR 검사 결과 오미크론이 의심돼 질병청에서 지표환자 포함해 확정검사를 진행중에 있고, 내일 저녁 늦게 결과 확인 예정이다.

저작권자 © 데일리 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