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학자금대출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위해 이자 지원에 나선다.

서울시가 올해 상반기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 신청을 9월 15일까지 받는다고 19일 밝혔다.

신청대상은 주민등록상 서울 거주자이면서, 전국 대학(원) 재학생(휴학생 포함, 최대 6학기까지 지원)이거나 졸업 후 5년 이내에 있는 사람으로 청년 몽땅 정보통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지원범위는 다자녀가구와 대출 당시 소득 8분위 이하자이며, 대출이자 지원 여부와 금액은 12월 중순에 확정해 개인계좌 지급이 아닌 대출계좌 상환처리 형태로 지원된다. 지원 여부와 상환금액은 지원 완료 후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 대학(원)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고비용의 대학 등록금 학자금 대출로 인해 부채 문제에 직면한 청년들에게 학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해 부채 문제 경감을 도모하고자 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2년부터 시작했다.

서울시는 “다자녀가구와 대출 당시 소득 7분위 이하 일반 상환학자금 대출자에게는 이자가 전액 지원되며, 소득 8분위 이하 일반 상환학자금 대출자와 취업후 상환학자금 대출자, 대학원생의 지원범위 및 규모는 예산 범위 내에서 서울특별시 학자금대출 이자지원심의위원회에서 심의해 지원범위가 결정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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