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당시 민족대표들과 중요 관련자 48인이 독립을 선언하는 역사적 사실이 담긴 판결문 자료가 복원됐다.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3·1절을 맞아 3·1운동에 앞장선 48인의 판결 기록물을 복원하였다고 27일 밝혔다.복원된 기록물은 3·1 운동을 주도한 손병희, 이승훈, 한용운 등 민족대표 뿐만 아니라 그 외 핵심 참가자 17인을 포함한 판결문 1,149매이다.판결문에는 48인의 독립선언서 준비과정 등 3·1운동 활동 전반에 대한 상세한 내용과 체포(1919.3.1.)부터 최종 판결(1920.10.30.)까지 1년 7개월 동안 경
행정안전부는 다음달 2일부터 전국 자치단체 및 시・도 금고은행과 함께 '지역개발채권 미환급금 일제 상환'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지역개발채권은 주민이 자치단체에 자동차 등록을 하는 경우, 각종 인・허가를 받는 경우 자치단체와 공사·용역・물품계약을 체결할 경우 등에 의무적으로 매입해야 하는 채권을 말한다.지역개발채권은 2020년 연간 3.8조원 수준으로 발행되며, 이 중 상환일이 도래했으나 채권자가 환급을 청구하지 않은 채권만 지난해 10월말 기준 2,391억원에 달한다.이는 채권매입 후 장기간(5∼7년) 경과됨에 따라 채권보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유망 정보통신기술 기업의 국제 협력형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2022년 데이터·연결망·인공지능 융합 제품· 서비스 해외진출 지원' 사업을 28일부터 공고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국내 혁신기업과 해외 기업 간 기술매칭을 통해 현지 합작법인(조인트벤처)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올해도 합작법인형 해외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국내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분야의 융합 제품·서비스 기업 30개사 내외를 선발한다.올해 2년차에 접어든 이번 사업은 지난해 코로나19의 지속 등으로 인한 해외사업 활동 제약에도 불구하고 미국·
국토교통부는 28일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공공 신혼희망타운 사전청약 등 1천 8백호 규모를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사전청약 제도는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분양주택의 공급시기를 조기화하는 제도로, 무주택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기회를 앞당기기 위해 도입돼 2021년 7월 이후 공공분양은 3만2천호, 민간 분양은 7천호를 공급해왔다. 올해는 총 7만호 규모로 분기별 1만호 이상 연속 공급될 예정이며, 이번 공공분양은 3기 신도시 위주로 공급된다. 이번 공공 사전청약은 남양주왕숙(582호), 남양주왕숙2(483호), 인천계양(284호) 등
서울 신대방동에 위치한 대림지구 내 특별계획4구역의 세부개발계획이 결정됐다. 신대방1가길변 도로폭 확대 및 지역 필요시설인 노인여가복지시설을 조성할 방침이다.서울시는 23일 제2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해 대림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 및 특별계획구역(4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대상지는 현재 주유소부지로 사용되고 있으며 지하철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과 대림사거리 사이에 주간선도로인 시흥대로변에 접해 있어, 신안산선 신설 등 지역여건 변화에 부합하는 개발계획 수립이 필요한 지역이다.이번 특별계
올해 4년차를 맞이하고 있는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건설기계 및 항공모빌리티 분야까지 수소산업의 저변이 확대되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는 2022년 제1차 산업융합 규제특례심의위원회를 서면으로 개최해'수소 튜브트레일러(T/T)를 이용한 수소 유통 활성화' 등 총 14개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승인안건은 탄소중립 7건, 디지털전환 6건, 생활밀착형 1건이다. 탄소중립은 자동차뿐만 아니라 항공모빌리티, 건설·산업기계까지 수소충전 인프라를 확대하고, 핵심제품인 액화수소탱크의 안정성 검증을 위한 실증특례가 진행된다.디지틸
가습기살균제 구제급여 지급 대상자에 17명이 새롭게 추가되면서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는 총 4,291명으로 늘어났다. 환경부는 25일 서울역 인근 회의실에서 '제28차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위원회'를 개최해 56명에 대한 구제급여 지급 및 피해등급 결정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위원회는 법 개정(2020년 9월) 이전에 피해를 인정받지 못했던 피해자, 피해는 인정받았으나 등급이 결정되지 못했던 피해자 등 72명을 심사해 56명의 구제급여 지급 및 피해등급을 결정했다. 피해등급까지 결정된 56명 중 17명은 이번에 새롭게 피해 사실을
강원 춘천, 충남 서천·홍성, 전남 화순이 농촌 마을 RE100 실증 지원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2년 '농업·농촌 RE100 실증 지원사업' 대상지 4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RE100은 재생에너지(Renewable Energy) 100%의 약자로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농식품부는 전국 시·군 대상 공모를 거쳐 지난 24일 최종 평가를 진행하였으며, 평가 결과 ‘강원 춘천’, ‘충남 서천’, ‘충남 홍성’, ‘전남 화순’이 최종 대상지로 선정
제네시스 5개 차종이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이하 IIHS, 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 충돌평가에서 최고등급인 TSP+ 등급을 받았다.현대자동차그룹은 IIHS가 24일 발표한 충돌평가에서 11개 차종이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이하 TSP+, Top Safety Pick+)' 등급에, 10개 차종이 '톱 세이프티 픽 (이하 TSP, Top Safety Pick)' 등급에 선정됐다고 밝혔다.현대자동차그룹에서 TSP 이상 등급을 받은 차종은 현대자동차와 기아 각각 8개, 제네시스 5개 등
이륜차로 배달업에 종사하는 이들의 보험료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국토교통부는 24일 우아한형제들(배달의 민족), 쿠팡이츠서비스, 위대한상상(요기요) 등 9개 음식 배달 전문 업계와 '소화물 배송대행업 공제조합 설립 추진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이륜차 배달 종사자의 과중한 유상운송용 보험료 부담을 민·관이 함께 덜어주자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유상운송용 보험은 배달 도중 사고발생 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그러나 평균 보험료가 2020년 기준 연 204만 원으로 이는 가정용 보험료의 11배 수준으로 비싸 이륜차 배
국토교통부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지정된 세종, 부산에 중소기업의 혁신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24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공모를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공모는 국가시범도시에 도입 가능한 혁신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중소기업을 선정하여 지원함으로써 스마트시티 산업생태계를 강화하려는 취지다.스마트시티 혁신기술 공모 사업은 혁신서비스를 △스마트 인프라(4건) △교통 물류(5건) △헬스 교육(4건) △에너지 환경(4건) △안전 생활(5건) 5개 분야로 나눠, 시범도시에 적합한 우수 기술을 발굴하고 실증까지 연계·지원하는 사업이다. 최대 1
지난해 교통사고와 산업재해 사고 사망자수가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자살로 사망한 사람의 수도 2020년에 이어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정부는 23일 제14차 '국민생명 지키기 3대 프로젝트 점검협의회'를 개최하고 교통사고, 산재사고, 자살 사망자 수를 줄이기 위한 각 부처의 이행사항 및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국무조정실에 따르면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는 2,900명(잠정)으로 2016년 4,292명보다 32.4% 감소했다. 1970년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이자 역대 처음으로 2,000
동대문구가 코로나19로 인해 집합금지·영업제한 조치 등의 불이익을 받은 사업자 가운데 폐업한 소상공인을 위해 50만 원을 현금 지원한다고 밝혔다.이번 현금 지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난을 겪고 폐업 결정까지 이르게 된 소상공인을 위로하고 재도전을 응원하기 위해 결정됐다.지원대상은 업종별 매출액 10억~120억 원 미만, 상시근로자 5명 미만 소상공인으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된 지난 2020년 3월 22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폐업한 동대문구 소재 집합금지·영업제한 업종이다. 다만, 지난해 지원 사업 기수급자는 제외
현대모비스가 코로나19로 위축된 글로벌 시장 환경 속에서도 지난해 자동차 램프 부문에서만 1조원 넘는 글로벌 수주를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글로벌 시장에서 고객다변화를 통해 거둔 성과다.현대모비스는 미래 모빌리티에 적합한 첨단 램프 기술개발로 경쟁력을 차별화해 해외수주 확대를 계속해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총 25억달러(한화 약 3조원)의 해외수주를 달성한 바 있다. 이 중 1/3 정도를 고부가가치 램프 제품이 견인한 것이다.현대모비스는 여러 글로벌 완성차 메이커로 첨단 자동차램프 수주를 확대해왔다. 매트릭스
산림청은 22일 청장, 국장, 자문위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산림청 정책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회의에는 지난해 정책 자문 이행현황을 공유하고, 올해 주요 현안 설명과 제15차 세계산림총회 개최에 대한 정책 자문 및 제언 등이 진행됐다.이날 자문위원들은 새 일상(뉴노멀, New Normal) 시대에 맞는 업무수행 방식 정착과 혁신문화에 익숙해지기 등 국민 눈높이에 맞는 여러가지 정책 제언을 제시했다.특히, 기후 위기 대응의 핵심적 흡수원인 산림을 통해 탄소 중립을 실현할 수 있도록 디지털 기반의 산
국토교통부와 환경부는 지난 1월 지자체 등과 합동으로 자동차 지정정비사업자(이하 '민간검사소') 전국 1,800여 개 중 부정검사 의심 등의 187곳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25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정부와 지자체는 불법·부실검사를 근절해 차량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대기환경보호를 위해 자동차 민간검사소에 대한 합동점검을 2017년 하반기부터 연 1회 실시했고, 2018년부터는 연 2회 실시해왔다.이번 합동점검은 일부 민간검사소에서 불법튜닝 묵인, 검사결과 조작, 검사항목 일부생략 등의 부실 검사를 진행할 가능성을 염두해 5개
관세청이 중소기업 세정지원 대상 범위를 확대한다. 관세청은 한국판 뉴딜, 기술혁신 등 미래 성장 기업과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세정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2021년 세정지원 대상이었던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감소 등으로 기업 경영에 큰 손실을 입은 기업 또는 각종 재난 재해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에 더해, 올해는 미래 경제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한국판 뉴딜기업, 기술·경영 혁신기업, 일자리 창출기업, 청년 새싹 기업 등 다양한 미래성장 중소기업까지 세정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관세청은 대상 기업
국토지리정보원은 대규모 산불·산사태산사태풍수해 등 재난 발생 시, 위성·항공·드론 등으로 신속하게 재난 현장을 촬영하고 고정밀의 공간정보(지도, 국토 통계정보 등)와 함께 제공하는 '긴급 공간정보 서비스'를 다음달 4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중앙행정기관, 지자체 등 전국의 재난 대응 기관은 재난 현장을 촬영한 영상과 지형, 지물의 정보를 담은 수치지도, 과거 시계열 항공사진, 국토 통계정보가 융·복합된 긴급 공간정보를 즉각 제공 받을 수 있고, 국토정보플랫폼을 통해 가공·활용이 가능하다.긴급 공간정보는 재난 현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
현대차그룹 동커볼케 부사장(Luc Donckerwolke)이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 기여한 인물에 수여하는 월드 카 어워즈(WCA)의 '세계 올해의 자동차인'으로 선정됐다.현대차그룹은 22일(현지시간)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이 '월드 카 어워즈' 주최측이 발표하는 2022년 '세계 올해의 자동차인(World Car Person of the Year)'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지난 2004년 출범한 월드 카 어워즈는 세계 3대 자동차상으로 불리는 '세계 올해의 자동차' 시상으로 유명하다. 특히 한국, 미국, 중국, 일본, 인도 등 전 세계
고래 유전체를 활용한 '간 대사질환'에 치료 효능이 있는 신약 소재가 개발됐다.해양수산부는 고래 유전체 연구를 통해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 효능이 있는 단백질 소재를 개발하고 기술이전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이화여대 연구팀과 함께 해양 유전체를 활용한 바이오의약 소재 개발을 위해 2017년부터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해양수산생명공학기술 개발 사업 중 '해양 단백질 기반 바이오 메디컬 소재 개발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지난해 공동연구팀은 이 사업을 통해 간의 중성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신약 후보물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