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전문가 절반 이상이 현재 경제 상황을 2008년 세계금융위기 수준과 비슷하거나 더 어려운 상황으로 인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한국경영자총협회는 전국 대학 경제·경영학과 교수 204명을 대상으로 최근 경제 상황과 2023년 경제 전망에 관한 의견을 조샇한 결과 52.7%가 현재 경제 상황을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와 유사하거나 더 어렵다’고 진단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2008년 위기 때와 비슷하다고 본 응답이 27.1%였고, IMF 외환위기 정도는 아니지만 글로벌 금융위기보다 더 어렵다는 응답이 18.7%, IMF
직장인 3명 중 1명은 올해 경영 성과에 대한 보상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으로 인해 기업 경영상황이 어려워지면서 성과금 수령을 기대하는 직장인들이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8일 잡코리아는 최근 남녀 직장인 1,399명을 대상으로 성과금 기대감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 참가자들에게 올해 성과금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지 질문한 결과, 29.2%만이 '성과금을 받을 것이다'고 응답했다. 36.7%는 '받지 못할 것이다'고 답했고, 나머지 34.2%는 '아직 모르겠다
국민 10명 중 6명이 내년 상반기 주택매매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부동산R114는 ‘2023년 상반기 주택 시장 전망’ 설문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65%가 주택 매매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17일 밝혔다.부동산R114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전국 173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였다.조사 결과, 집값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 응답자는 1136명(65.36%)으로 지난 2008년 관련 조사를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보합’ 응답자는 395명(22.73%)이고, 상승 응답자는 207명(11.
금리 인상이 거듭되면서 부동산 관련 대출이 있는 10명 중 7명은 지난해보다 대출 이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직방은 어플리케이션 이용자를 대상으로 대출 상황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14일 밝혔다.현재 부동산 매입 및 전세금, 임대료 마련을 위한 대출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중, 41.4%가 대출이 있다고 답했다. 연령별로는 상대적으로 40~50대에서 대출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높았다.대출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를 대상으로 대출을 받은 가장 큰 목적을 물은 결과 ‘거주 부동산 매입’(54.3%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는 남녀 직장인 872명을 대상으로 ‘유연근무제 시행 여부’를 실시한 결과 실시 중이라는 응답이 38.5%라고 26일 밝혔다.유연근무제를 가장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곳은 IT·정보통신업에 속한 기업들이었다. 관련 업종에 재직 중인 직장인 중 55.0%가 유연근무제를 시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반면 서비스업에 종사하고 있는 직장인 중에서는 27.6%만이 유연근무제를 운영하고 있다고 답했다.임직원 수로 구분해 살펴보면 직원 수가 많은 기업일수록 유연근무제를 더 활발히 운영하고 있었다. 직원수 ▲300명 이상 기업
지난해 여성 고용률이 남성보다 18.8%p 가까지 낮은 것으로 조사돼 고용률과 고용 형태, 임금 수준 등에서 남녀 격차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6일 여성가족부가 공개한 ‘2022 통계로 보는 남녀의 삶’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여성 고용률은 51.2%로, 남성 고용률(70.0%)보다 18.8%p 낮았다. 이는 그 전해인 2020년 여성 고용률(50.7%)과 남성 고용률(69.8%)의 격차(19.1%p)와 유사한 수준이다.여성 고용률은 30대에 결혼·임신·출산·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돼 감소하다가 40대에 재취업으로 증가하는 ‘M자형
국내 스타트업 70%가 사무실 이전을 고려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선호 지역으로는 강남권역(GBD)이 제일 우선이었지만, 광화문과 시청, 을지로, 종로 등 도심권역(CBD)을 선호하는 스타트업도 상당수였다.6일 프롭테크 업체 알스퀘어가 지난달 9일부터 31일까지 스타트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사무실 이전 희망’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84곳)의 71.4%는 ‘현재 사무실 이전을 고려 중’이라고 답했다.스타트업이 새로운 사무실로 고려하는 지역은 강남·역삼·선릉·삼성역 일대(66.7%·복수응답 가능)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취업준비생 10명 중에 4명은 6개월 이상 취업 준비 중인 장기 미취업자인 것으로 나타났다.사람인이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구직자 1,372명을 대상으로 취업 인식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6개월 이상 취업을 하지 못한 장기 미취업자 비율은 42.3%로 나타났다. 장기 미취업자 중 '2년 이상'과 '1년~1년 6개월 미만'이 각각 24.6%, 28.9%의 비율이 가장 높아 코로나19 이후 취업난이 심각해 진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9개월~1년 미만'(18.9%), '6~9개월 미만'(18.4%), '1년 6개월~ 2년 미만'(9.
최근에는 스타트업뿐 아니라 국내 대기업들도 30~40대 젊은 인재를 리더로 승진시키고, 직급폐지, 호칭제도에 변화를 주는 등 미국 실리콘밸리식의 조직문화가 확산되면서 직장인들의 인사평가와 승진에 대한 태도가 사뭇 달라지는 추세다.기존 보수적인 연공서열 중심의 인사제도가 아닌 개인의 역량과 성과중심으로 조직문화가 변화하면서 동기부여가 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사람인이 직장인 1,666명을 대상으로 '승진에 대한 생각'을 설문조사 한 결과에 따르면, 현 직장에서 '인사고과 및 승진에 관심이 많다'고 대답한 비율은 60.6%였다. 지난
중소기업의 절반 이상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 '근로시간 유연화'가 필요하다고 답했다.1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오미크론' 대확산 관련 중소기업 실태'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 '인력부족 해소를 위한 근로시간 유연화'를 28.3%로 가장 많이 꼽았다. 바로 뒤를 이어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27.0%)가 비슷한 수준으로 두 항목을 합하면 절반 이상인 55.3%에 달했다. 그 다음으로 '금융지원 확대'(19.7%) '내수 소비촉진 확대(15
지난해부터 급격히 확산된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열풍에 기업들의 메타버스 관련 채용 공고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사람인이 2020년과 2021년 자사에 등록된 메타버스 관련 채용 공고를 분석한 결과, 메타버스 채용 공고량은 2021년 기준 전년 대비 210.8%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사람인이 조사한 메타버스 공고는 IT 개발과 디자인 직무 공고 중 메타버스와 가상현실, 증강현실 개발과 관련된 관련 공고들로, 메타버스 공간을 꾸미고 구현하는 데에 실질적인 역할을 하는 일자리들이다.전년 동기 대비 4분기의 증가율이 345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경영난 등으로 기업 10곳 중 2곳 이상은 지난해 구조조정을 실시했거나 올해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21일 사람인이 기업 625개사를 대상으로 '구조조정 실시 현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구조조정을 실시했거나 올해 실시할 계획이라고 답한 기업이 23.2%였다. 코로나19 팬데믹 첫 해이던 2020년(27.2%)보다는 소폭 줄어들었으나, 여전히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이들 기업이 구조조정을 실시하는 이유는 '인건비 절감을 위해서'(복수응답)를 49%로 가장 많이 꼽았으며, '팬데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