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정비사업으로 손꼽히는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단지(올림픽파크포레온)의 일반 분양가가 3.3㎡(평)당 3829만원으로 확정됐다. 전용 84㎡(33평형)의 경우 추정 평균 분양가는 13억원 선으로 중도금대출은 어려울 전망이다.1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강동구청은 분양가심의위원회를 거쳐 둔촌주공 일반분양가를 이같이 확정해 조합에 통보했다. 앞서 조합은 3.3㎡당 평균 희망 분양가를 4180만원으로 책정해 강동구청에 제출했지만 심의 과정에서 분양가가 소폭 낮아졌다.이번 분양가 결정에 따라 전용면적 84㎡ 분양가는 13억~13
우리나라 국민의 절반은 결혼을 하지 않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하지 않는 이유로는 경제적 원인이 1순위로 꼽혔다.1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사회조사’를 보면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50%에 그쳤다. 이 수치는 지난 2020년 51.2%에 비해 1.2%p 낮아진 것으로 결혼에 대한 욕구가 더 줄어들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성별로는 여성이 더 결혼에 대한 의지가 약했다. 남자의 경우 55.8%가 ‘결혼을 해야 한다’고 답한 반면, 여자는 44.3%만이 ‘결혼을 해야 한다’고 답했다.‘결혼을 해
국민 10명 중 6명이 내년 상반기 주택매매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부동산R114는 ‘2023년 상반기 주택 시장 전망’ 설문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65%가 주택 매매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17일 밝혔다.부동산R114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전국 173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였다.조사 결과, 집값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 응답자는 1136명(65.36%)으로 지난 2008년 관련 조사를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보합’ 응답자는 395명(22.73%)이고, 상승 응답자는 207명(11.
한국의 근로시간은 OECD 회원국 중 5위로 연간 약 200시간 넘게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14일 OECD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근로 시간은 연간 1915시간으로 OECD 38개 회원국 중 5위였다.멕시코가 2128시간으로 1위이며 코스타리카(2073시간), 콜롬비아(1964시간), 칠레(1916시간) 등 중남미 4개국이 1~4위에 포진했다.독일은 1349시간으로 가장 적었다. 한국의 근로 시간은 독일의 1.4배로 566시간 많았다. 또 덴마크(1363시간)와 룩셈부르크(1382시간), 네덜란드(1417시간), 노르웨이(1427시
취업난과 물가 급등의 영향으로 올해 청년들의 체감경제고통지수가 전 연령대 중 가장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4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이 국민이 느끼는 경제적 어려움을 수치화한 경제고통지수를 활용해 발표한 세대별 체감경제고통지수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준 청년층(15~29세)의 체감경제고통지수는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25.1을 기록했다. 세대별 체감경제고통지수는 연령대별 체감실업률과 물가상승률을 합한 수치다. 15~29세 다음으로 지수가 높은 연령대는 60대(16.1)였다. 그 뒤를 30대(14.4), 50대(13.3), 4
수도권 3기 신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화됐다.국토교통부는 15일 인천 ‘인천계양 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 조성공사를 착공한다고 14일 밝혔다.인천계양 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는 정부가 수도권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2019년 10월 지정한 3기 신도시 중에서 가장 먼저 착공에 들어가는 곳이다. 총면적 333만㎡ 규모로 청년주택을 포함한 공공주택 9000호 등 총 1만7000호의 주택이 건설된다. 2026년 상반기 입주를 목표로 한다.94만㎡ 규모의 공원·녹지를 5개의 선형공원으로 분산 배치해 공원을 중심으로 교류와 소통이 이뤄지게 설계했
방역당국은 14일부터 화이자가 개발한 BA.4와 BA.5 변이 기반 2가 백신(개량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이 백신은 지난달 27일부터 접종 사전예약을 받아왔다. 당일 접종도 이날부터 함께 가능하다.해당 백신은 현 국내 우세종인 BA.5 변이에 대한 중화능력, 즉 ‘중화항체가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능력’이 예전 코로나19 1가 백신보다 2.6배가량 높은 것으로 동물실험 결과 나타났다.지난달 27일 당일 접종을 시작한 모더나의 오미크론 변이 원형 바이러스(BA.1) 기반 2가 백신이 1.69배인 것보다 수치상 효과가 낫다. 다만 방역
금리 인상이 거듭되면서 부동산 관련 대출이 있는 10명 중 7명은 지난해보다 대출 이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직방은 어플리케이션 이용자를 대상으로 대출 상황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14일 밝혔다.현재 부동산 매입 및 전세금, 임대료 마련을 위한 대출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중, 41.4%가 대출이 있다고 답했다. 연령별로는 상대적으로 40~50대에서 대출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높았다.대출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를 대상으로 대출을 받은 가장 큰 목적을 물은 결과 ‘거주 부동산 매입’(54.3%
서울 지하철 5호선을 경기도 김포까지 연장하는 방안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오세훈 서울시장은 11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김태우 강서구청장, 김병수 김포시장과 함께 '서울 5호선 김포 연장(방화역~김포)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의 주요 내용은 ▲수도권 서북부 광역교통망의 효과적 구축을 위한 서울 5호선 김포 연장 추진 ▲협약 지자체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추가 검토사업으로 반영된 서울 5호선 김포 연장사업이 신규 사업으로 수정돼 사업이 시작될 수 있도록 노력 ▲방화 차량기지, 건설폐기물처리 업체(인수 합병, 폐업 유도 포
지난해 소득이 늘었거나 올해 재산이 증가한 건강보험 지역가입자의 건강보험료가 11월부터 오른다. 반면 작년 소득이 줄고 올해 재산이 감소한 지역가입자의 건강보험료는 내린다.11일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지난해 귀속분 소득금액과 올해 6월 1일 기준 재산세 과세표준액 등 신규 부과자료를 국세청과 지방자치단체 등 각 행정기관에서 받아 올해 11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1년간 지역 가입 가구 건보료 산정 때 반영한다.건보료를 월급과 종합소득에만 부과하는 직장가입자와 달리 지역가입자에게는 소득뿐 아니라 재산, 자동차에도 건보료를
우유 원유가격이 L(리터)당 999원으로 인상됨에 따라 오는 17일부터 흰 우유 가격이 평균 5~10% 오른다.10일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우유 원유가격 인상에 따라 우유제품 가격을 평균 6% 인상한다고 밝혔다. 대표 제품인 흰 우유 1L 가격은 6.6% 인상, 대형마트 판매 가격이 2710원에서 2800원대로 오른다.서울우유 관계자는 “원유 기본가격 인상 결정과 원부자재 가격, 물류비, 제조경비 인상 등으로 인한 비용 증가로 불가피하게 결정했다”며 “내부적으로 경영·생산 효율화를 통해 원가 상승분을 상쇄하고자 노력했고, 어려운 경제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의 한파가 계속되고 있다. 이번주 서울 매수심리는 9년 9개월 만에 가장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11일 한국부동산원이 조사한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70.7로 지난주(72.9)보다 하락했다.수급지수는 조사 기간내 상대비교이긴 하지만 단순 수치상으로는 2013년 2월 마지막주(70.1) 이후 약 9년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매매수급지수가 기준선인 100보다 낮을수록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서울 아파트 수급지수는 지난해 11월 셋째주 조사에서 99.6을 기록하며
서울시가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 건축계획안 심의를 통과시켰다. 현재 3590가구에서 5002가구로 재건축될 이 단지는 내년 상반기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서울시는 지난 8일 제21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 재건축사업(변경)’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11일 밝혔다.지난해 12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수권소위원회에서 정비계획안이 통과된 지 1년여 만이다.반포주공1단지(1·2·4주구) 재건축 사업은 지난 2017년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뒤 정비계획 변경을 위한 절차를 진행해 왔다. 현재 이주를 마치고 철거
다음달 1일부터 규제지역에서 15억원 이상 아파트를 살 때 받을 수 없었던 주택담보대출을 무주택자와 1주택자에 한해 받을 수 있게 됐다.금융위원회가 10일 제3차 부동산 관계장관회의 이후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은행업 감독규정’ 등 5개 규정 개정안 규정을 변경 예고했다. 오는 16일까지 은행·보험·저축·여전·상호금융업권 감독규정 개정안에 변경 예고를 실시한 뒤 12월 1일 잠정 시행할 예정이다.이에 따라 규제지역 내 지역별·주택가격별 LTV 규제가 완화된다. 현행 LTV 규제는 보유주택·규제지역·주택가격별 차등 적용된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수출 증가세 둔화와 투자 부진 등으로 내년 우리나라의 경제가 1.8%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KDI는 10일 발표한 ‘2022년 하반기 경제전망’에서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을 1.8%로 제시했다. 지난 5월 전망치 2.3%보다도 0.5%p 눈높이를 낮췄다. 글로벌 경기둔화와 금리상승으로 인해 수출과 투자가 부진할 것으로 분석했다.정규철 KDI 경제전망실장은 “내년 성장률은 대외여건 악화, 투자와 수출 부진에 따른 경기 둔화, 금리 인상을 반영했다”며 “내년 상반기에 경기가 가장 많이 둔화
부동산 거래시장이 역대급 한파를 맞이한 가운데, 올해 1~9월 전국 주택 전체 거래에서 증여가 차지하는 비중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9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은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9월 전국 주택 거래량 74만8625건 중 증여 거래량은 6만5793건으로 전체의 8.8%에 달했다고 밝혔다.증여 비중은 한국부동산원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6년(1~9월 기준)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주택 증여 거래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이다. 서울은 올해 1~9월 주택 증여가 7만9486건중 9901건으로
2만 6000여 가구가 밀집한 대단지인 서울 양천구 목동아파트가 최고 35층, 5만3000여가구로 재건축된다.서울시는 9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목동아파트 14개 단지 재건축 마스터플랜이 담긴 ‘목동택지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결정(변경안)’을 심의·의결했다.목동아파트는 1980년대 주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급된 총 392개동(14개 단지), 2만 6635가구의 대단지다. 1985년 11월부터 입주를 시작해 올해로 37년이 됐다. 당시 공급 우선정책으로 지어져 주변 지역과의 단절, 획일적 경관 등이 문제로 지적돼 왔다
주택청약저축 금리가 6년 3개월 만에 2%대로 인상될 전망이다.국토교통부는 주택청약종합저축과 국민주택채권 금리를 0.3%p 인상한다고 밝혔다.결과적으로, 청약저축 금리는 1.8%→2.1%, 국민주택채권 발행금리는 1.0%→1.3%로 각각 인상된다.청약저축 금리는 11월 중, 국민주택채권 금리는 12월에 시행될 예정이다.청약저축 납입액 1천만 원 가입자는 연간 3만원의 이자를 추가로 받는다. 또한, 1천만 원 상당의 국민주택채권을 매입 후 즉시 매도하는 경우에는 약 15만 원 가량의 부담금이 줄어든다.이번 인상은 최근의 기준금리 인상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 현상 완화를 위한 마련 논의가 9일 이루어졌다.산업통상자원부는 이호현 전력혁신정책관 주재로 「데이터센터 지역 분산 간담회」를 개최했다.현재 데이터 센터는 입지의 60%, 전력수요의 70%가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으며, 2029년까지 90%대로 각각 확대될 전망이다.이러한 수도권 집중 현상은 ▲데이터 안전 및 보안 ▲전력 계통 ▲지역균형 발전 등 여러 면에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지난 달 15일 발생한 데이터센터 화재는 카카오 서비스의 일시적 이용 중단으로 이어지며 국민 일상에 불편함을 초래했다.이에 따라,
질병관리청이 동절기 코로나19 7차 유행 대비해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한 신규 2가 백신 3종 중심의 추가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18세 이상 성인 중 기초 접종을 완료한 자라면 누구든 접종 가능하다.현재 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4.2만명으로 증가, 감염재생산지수는 9주만에 1 이상을 기록한 후 3주 연속 유지 중에 있다.질병청 및 민간연구진이 주도한 모델링에 따르면, 겨울철 일일 확진자는 5만명에서 최대 20만 명까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또한, 정점은 변이 유입 상황에 따라 12월 혹은 그 이후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따라서 이번